최근 달성군 도동서원에 다녀왔습니다. 400년 된 은행나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평일 낮시간에 방문을 했고요
대구에서는 30분 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습니다. 대구수목원 옆 도로를 이용하여 현풍으로 연결되는 길을 이용했습니다.
가을이란 말이 무색할만큼 들판에 푸른 잎들이 있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보리인가?..
현풍서로를 지나 10분이면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거의 도착할 무렵 도동서원터널인데 이곳은 자전거 도로가 있는 유일한 터널이라고 합니다.
도동서원 앞마당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가 수월했습니다. 낮시간이지만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이 더욱 높게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한가로이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곳이었습니다.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도동서원(Dodong-seowon)
달성 도동서원
앞마당 좌측 편에 수령 400년 된 은행나무 있는 곳 '보호수'라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보호수
높이 : 25m
나무 둘래 : 879cm
소재지 :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
관리자 : 달성군 공원녹지과 도동서원
둘레가 9미터에 가깝군요 대단하네요
이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된 것은 1982년 10월 29일 이군요
무성한 은행잎을 구경하러 갔더니 며칠 사이 비가 와서 잎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떨어지고 없었습니다. 안타깝네요
그래도 인증숏 한컷 남겨봅니다.
옆에 조금 작은 은행나무도 있었는데 이 나무도 꽤 컸지만 나뭇잎은 하나 남김없이 다 떨어져 없더군요 방문객 중에는 우리처럼 은행잎 구경하러 왔다가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도동서원 입구
주변을 둘러보면서 비석 같은 것도 보였습니다
400년 된 은행나무는 여러 갈래로 가지들이 뻗어 있었지만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가지마다 지지대를 만들어 받쳐 놓았더군요 내년에는 무성할 때 꼭 방문해 복고 싶군요 (방문일시 2020년 11월 20일)
이곳엔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네요 이름이 예쁜 대니골 권역(충효 산책로)
나무에 은행잎은 없었지만 바닥엔 은행잎으로 가득했습니다.
도동서원 하나가 아니고 주변에 한훤당 묘소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400년 된 은행나무
도동서원 입구 문
문짝을 자세히 살펴보니 통나무 하나로 되어있더군요
문위에 모자처럼 엎어놓은 것이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도동서원 옆 연결된 곳
좋은 글귀들을 매달아 두었더군요
경주에서 오신 방문객들인데 도동서원에 얽힌 얘기들을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분이 계셨습니다.
아쉽게 은행잎이 무성한 모습은 못 봤지만 한적하게 산책하기 매우 좋았고 평화로움을 느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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