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천문대

[영천] 보현산천문대

여름밤 아름다운 별들을 보기위해

가까운 지인들과 영천 보현산천문대로^^

 

지인의 추천으로 시안미술관 부터 찍고

천문대쪽으로 이동 올라가는 길이 엄청 꼬불꼬불~ 아 어지러

보현산이 해발 1000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한낮온도 36~37도 되는 폭염더위에도

정상에는 시원하네요 바람도 솔솔 불고 아좋아

 

거의 꼭대기 까지 차를 타고 갈수 있고 주차장도 있고

차에서 내려 주차해놓고 500미터 도보로 걸어 올라가면 천문대가 있는데

올라가는 길은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숲길 엄청 느낌 좋더라구요

몇분쯤 올라가서 천문대가 있는 곳은 평지로 건물도 몇개 있고

시야가 뻥뚤려 있어서 하늘도 엄청 가깝고 산아래 마을도 개미만큼 작게 보이고 아 좋타아~

 

근데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가 넘어버려 천문대 시설 구경은 못하고

챙겨간 도시락 펼쳐놓고 3식구가 맛나게 냠냠^^

 

맛나게 도시락을 까먹고 주차장으로 하산

이왕여기까지 왔는데 별을 보기 위해 주차장에 의자몇개와 돗자리 펴놓고

옹기종기 기다렸네요 애기들은 쫓아다니고

8시 넘으니 해가 넘어가고

별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9시가 넘어가니 와아~ 별이 눈앞에서 쏱아지네요

별자리에 대해 좀 공부했으면

이런저런 별자리 이야기 하면서 더 좋았겠지만

북투칠성밖에 몰라서 ;;ㅋ

수십일동안 연타로 35도가 넘는 폭염날씨인데도

별구경하다 보니 엄청 춥더라구요 그래서 마무리하고 하산

즐거운(감동) 시간이였네요

 

돌아오는길 쏱아지는 별들때문에 마음에 여운이...

 

 

사진을 더찍고 싶었는데 밧데리 방전때문에 사진이 없네요 ㅠ,ㅠ